다사다난 했던 2015년을 마무리하는 오페라 ‘정탁’ 공연이 오는 19일 저녁 7시 예천문화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예천문화원(원장 정희융)이 주최한 이날 공연은 아뉴스오페라단(단장한영자)과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김선종)가 함께 주관해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충효의 고장 ‘예천’을 대표하는 인물인 약포 정탁을 소재로 한 오페라로 지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

 주요내용은 1597년(선조 재위 31년) 역적으로 몰린 이순신을 구명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신구차’ 상소를 올려 나라의 안위와 정의를 선택한 우의정 약포 정탁에 대한 이야기다.

 오페라 ‘정탁’에는 바리톤 강종영, 소프라노 김현주, 테너 이광순, 베이스 이정환 등 지역의 대표적인 성악가들과 아뉴스 오페라단, 춘천성시합창단(단무장이기영)등 8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출연하며,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웅장한 공연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윤창호 총감독과 김봉건 연출자의 야심찬 기획까지 덧붙여져 기존의 무대와는 다른 약포 정탁의 곧은 삶을 재조명 한 차별화된 작품으로 탄생해 감동과 예천인의 자긍심을 동시에 느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