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용문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윤주)를 겸한 효잔치가 25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총동창회는 장면식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면내어르신 및 동문 1천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권병하 회장, 김윤주 회장, 손병회 회장

 이 자리에는 김윤주(군포시장) 회장을 비롯해 권병하 재경예천군민회장, 손병회 재경용문면민회장, 김선도 전재경예천군민회장, 김시택 경찰서장, 황병수 용문면장, 안성식 용문면체육회장 및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1시부터 열린 효잔치에는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들이 대거 참석해 어르신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김윤주(34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 어르신들의 지난 노고가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이렇게 지금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다”며 “언제나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행사가 동문상호간 서로 양보하며, 화합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총동창회 발전과 동문화합을 위해 앞장서 온 이민재(33회) 직전회장, 황영호 재경면민회 수석부회장, 변주영 34회 재경부회장, 지대길 34회 총무에 대해 각각 공로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 권교택 차기회장

 차기회장에 추대된 권교택(34회) 한솔제지 대표이사는 “찾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은 축복 받은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 모두는 축복받은 사람들”이라며 “동문화합과 고향 용문 발전을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림의 솔향기와 바람이 잔잔히 부는 가운데 효잔치가 열렸다.

 참석동문들은 어르신들에게 따스한 국밥 한그릇과 수육, 과일 등을 대접했으며, 지난 2001년 용문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펼치고 있는 군포시 광정동 주민자치센터와 한국예총 군포지부 강희진 지부장과 예인들이 노래와 풍물, 춤으로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 용문초등학교 전경

 특히 이날, 군포시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에서 지역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용문초 34회가 주최하고 용문초 45회가 주관해 마련됐다.

▲ 무료차봉사 덤으로 참외시식 ▲ 점심식사 봉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