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용궁중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25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총동창회(회장 양익상)가 주최하고 용궁중 26회·36회·46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용궁면 출신의 양창영 전국구 국회의원, 김은수 군의원, 금창호 용궁면장, 배한열 용궁중교장 및 면내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지역 동문 등 8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 사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산업디지인과 장학규(30회) 교수가 맡았으며, 식전행사로 최대한(17회) 동문의 색소폰 연주와 감로팀의 난타공연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

 양익상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학생수가 감소하여 학교존폐 문제가 대두되는 현재 거점중학교 유치를 위해 우리 총동창회는 ‘공립형 기숙학교’가 우리면 용궁으로 올수 있도록 노력중에 있다”고 밝히고 “오늘 하루 동문 여러분 모두가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시는 길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윤주현 이임회장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동창회기 전달식이 있었다.

 또한 우병철 총동창회 사무차장에게 공로패를 전했으며, 제25회, 제35회, 제45회 동기회에 감사패를, 최재국 용궁중 교사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족구로 승패를 겨뤘으며, 막걸리 빨대로 빨리 마시기, 대박 터트리기, 신발 벗어 던져올리기 등 다양한 경기로 동문 상호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기별노래자랑에서는 각기수를 대표하는 끼와 열정이 넘치는 동문들이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선후배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