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천 고향의 강’사업이 순항중이다.

 한천 고향의 강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예천읍 한천교에서 개포면 경진교까지 9km구간을 총 2백23억 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중이다.

 한천을 역사와 문화 및 하천환경을 고려한 명품하천으로 탈바꿈시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단계 상승시켜 나갈 방침이다.

 먼저 친수공간으로 청렴마당, 도효자 마당, 약포광장, 돗자리 마당, 파크골프장, 자연 생태원, 잔디블럭주차장 등을 조성하며, 수경시설로는 음악분수, 바닥분수, 자전거 도로 14km와 수세식화장실, 데크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전체 공정률 47% 정도를 마쳤으며, 총 1백1억3천만 원을 투입해 예천교에서 한천교 까지 구간에 호안자연석 쌓기, 도효자마당, 잔디블럭주차장, 음악분수 등을 설치 완료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문화와 레포츠를 통한 여가활동을 가능케 했으며, 지역 정주여건의 질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충효의 고장’의 이미지에 걸맞는 이야기 마당으로 효를 주제로 한 도효자마당은 지난 해 완료했으며, 충의 의미를 돌아보는 약포광장은 한천 어린이놀이시설 주변에 약포 정탁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연혁의 길과 조형공원은 올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도비 59억원을 확보해 약포광장과 청렴마당, 돗자리마당, 잔디블럭주차장 등을 조성하며, 2016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행사 시 새롭게 조성된 한천 친수시설을 많은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부터 신예천교 하류에 효의 근본인 가족 사랑을 유도하고 가족과 함께 휴식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돗자리 마당을 설치하며, 대왕교와 신대왕교 구간에는 자연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과 자연 생태원을 조성하고 자전거 길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 친화적 하천과 친수시설 이용 등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불편한 점이 많더라도 지역민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