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즐거운 산악회 치악산으로 첫 산행

정상정복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라는 교훈 얻어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6.0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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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 첫 산행지를 태백산으로 정하고 출발, 살인적인 추위로 중도포기해야 했다.

 드디어 14일 아침 2016년 실질적인 첫 산행을 강행했다.

 이번에는 강원도 ‘치악산’, 살짝 뿌리는 빗줄기를 무시하고 강원도는 맑아진다는 일기예보 하나만을 믿고 무작정 출발했다.

 그러나 일기예보와는 달리 가는 내내 얕은 짙눈개비가 우릴 괴롭혔다.

 되돌아 가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두번 연속 포기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치악산까지 도착한 우리는 따뜻한 어묵으로 위장을 데우고는 곧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살을 에일듯한 칼바람과 눈조차 뜰수 없을 정도로 흩날리는 눈보라를 뚫고 우리 일행은 계속 앞으로 전진했다.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이뻐지는 눈꽃이 지치고 힘든 걸음을 위로했다.

 그러나 아침에 너무 늦게 출발한데다 눈 때문에 빨리 달리지 못한 탓에 산행 시간이 촉박해 정상정복 일보 직전에서 하산을 결정했다.

 예천으로 돌아오는 길이 걱정되었기 때문이었다.

 눈보라에 도로가 얼지 않았을까! 하는 노파심도 정상정복의 아쉬움을 달래는 중요한 요소였는지 모른다.

 돌아오는 도중 도로에서 미끄러져 사고 직전까지 갔으나 다행히 사고는 피할수 있었다.

 일찍 하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다음을 기약하며 우린 예천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늦은 저녁 돌아보니 손이 시려워 사진을 많이 찍을수 없어 아쉬웠고, 눈보라 속에서 먹는 도시락은 잊을수 없는 별미였다.

 (사진·글 제공: 즐거운 산악회 김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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