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초(교장 이재건)는 28일 교내에서 버드내 생태 수호천사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지사장 홍병선)와 내 고장 물 살리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작년에 이어 두번째다.

 유천초 5, 6학년으로 구성된 버드내 생태 수호천사 동아리 학생들은 앞으로 1년간 지역 생태 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유천초에서는 작년 한국농어촌 공사 예천지사와 지역의 저수지를 비롯한 수질 오염 예방 프로그램에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낙동강 상류 지역의 수질 보호를 위해 어린이 환경 지킴이들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관련 교육과정을 통해 수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런 활동은 초등학교 단위로는 처음이다.

 앞으로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한 생태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이재건 교장은 "우리 고장의 수자원과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생태 수호천사 동아리 조직을 만들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발대식을 가지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 참여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