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정월대보름 맞이 제22회 예천군민 민속놀이대회가 22일 예천읍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 안희영·도기욱 도의원, 이형식·김은수·김후남 군의원, 김시택 경찰서장, 정희융 교육장, 성희제 농협군지부장, 이달호 예천농협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여성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12개읍면에서 1백80개팀 1천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그동안 생활체육발전과 체육인들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 온 권광남 전 생활체육회장과 금휘섭 체육회 이사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정차모 부회장, 정후섭 이사, 최정애 배구협회장에 대해 표창장을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참석내빈들은 호두와 밤이 든 복주머니를 던져 지역민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진 윷놀이대회는 1백80개팀이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윷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기쁨을 달리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푸짐한 경품으로 기쁨을 나누고 윷놀이로 정을 다졌다.

 예천읍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앞으로 민속놀이대회라는 명칭에 걸맞게 윷놀이와 널뛰기, 씨름, 그네뛰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함께 즐길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