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 임춘 선생의 고귀한 뜻을 계승 하기 위한 제12회 서하(西河) 전국 백일장이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사)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매년 전국에서 1천여 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할 정도로 지역 이미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회는 글짓기(운문, 산문)와 그리기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글짓기(운문, 산문)는 당일 주제가 주어진다.

 또한 그리기 부문은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1∼3학년)은 상상화를, 초등 고학년(4~6학년), 중·고등학생은 풍경화를 그리면 되며, 화구는 개인이 필히 지참해야 한다.

 참가는 전국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문인협회 예천지부 까페(http://cafe.daum.net/mooninyc)를 방문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하(西河)백일장은 ‘국순전’ ‘공방전’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가전체 문학의 거두인 서하 임춘(林椿)선생의 뜻을 받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자양분이 되며, 일반인들은 글로써 삶의 즐거움을 찾는 작은 통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