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민을 위한 읍민에 의한 제3회 예천읍민 체육대회가 2일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 선수 입장식

 예천읍체육회(회장 황재도)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한 도기욱 도의원 및 군의원, 김시택 경찰서장, 장세대 재구읍민회장, 이충제 재부읍민회장, 재경읍민회 임원진, 우계리 출신의 석호진 LG디스플레이(주) 노동조합 전 위원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바쁜 의정활동속에서도 이한성 국회의원이 2부 노래자랑 중에 참석해 지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 경청

 또한 예천장날을 맞아 읍내 29개 리 지역민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8개 팀(사랑,봉사,화목,협동,단결,우정,믿음,한천)으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펼쳤다.

▲ 태권도 시범

 식전행사로 마련된 용인대 석사 백호체육관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귀엽고 깜찍한 태권도 시범이 눈길을 끌었으며, 예천그린실버 관악합주단(단장 김성일)의 연주 아래 본 행사가 시작됐다.

▲ 예천실버관현악단

 의식행사는 안동 MBC 박종선 씨가 사회를 맡았다.

▲ 감사패 ▲ 공로패

 먼저 그동안 읍체육회 발전과 읍민 화합을 위해 앞장서 온 석호진 LG디스플레이(주) 노동조합 전 위원장에 대해 감사패를 전했으며, 김기수 직전회장, 윤태근 이사, 김영만 읍사무소 담당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 황재도 읍체육회장

 황재도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모두는 서로 믿고, 서로 돕고, 화합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중심이 되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밝히고 “오늘 하루는 경기의 승패를 겨루는 것이 아니라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합심, 단결하여 우리 예천읍의 역량을 결집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승부를 떠나 출향인 및 읍민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감사꽃다발

 이어 동본1리 어르신 건강체조팀(단장 남명순)은 건강체조를 통해 위풍당당한 노년의 아름다움을 전했으며, 체육대회에서는 줄당기기, 단체줄넘기, 여자 중량들기 등의 경기로 지역주민 상호간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번외경기로 공굴리고 기념품 받기도 진행됐다.

▲ 단체줄당기기

 2부 행사에 앞서 한천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의 색소폰 연주가 흥을 전했으며, 황성 씨가 사회를 맡은 2부 읍민 노래자랑은 오봉산품바각설이의 구성된 노래와 만담으로 시작됐다.

▲ 오봉산품바각설이 공연

 지보면 매창리 출신의 박미영 씨와 단비 등 인기가수, 농협가수 장현, 고향가수 채희삼, 구미아 씨가 출연해 열창으로 지역민과 더불어 하나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 얼씨구 절씨구 좋다

 그리고 각 팀을 대표하는 마을가수(?)들이 출전해 바쁜 일상속에 갈무리 온 노래솜씨를 마음껏 자랑했으며, 지역민들은 노래소리에 맞춰 서로 어우러져 춤 실력을 뽐내고 정을 나눴다.

▲ 노래자랑을 기다리며

 이날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즐거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으며,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기쁨을 더했다.

▲ 건강체조시연

 한편, 이날 녹색희망연합에서 무료차봉사를, 군보건소에서는 의료봉사를, 해병전우회에서는 차량통제 및 안전봉사를 실시했으며, 모두의 적극적 참여속에 더불어 하나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됐다.

▲ 푸짐한 먹거리와 함께 ▲ 무료찻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