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예천인들의 화합한마당인 2016 재경예천군민의 날 행사가 봄꽃향기 짙은 24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운동장에서 열렸다.

▲ 군민회기 권병하 군민회장에게 전달

 이른 아침부터 고향이 그리운 출향인들이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으며, 어머니 품 같은 따스함을 가슴에 간직한 채 고향 예천 12개읍면 기관단체장들이 서울로 향했다.

▲ 자랑스런 출향인-(주)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이사

 읍면 천막마다 반가움에 서로 얼싸 안고 악수를 나누며, 고향소식과 일상사를 묻느라 분주하다.

▲ 자랑스런 출향인- 김종창 전 금육감독원장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출향인은 대략 1천2백여명.

 고향 예천에서는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을 필두로 도국환 부의장, 이형식 군의원 및 12개 읍면 단체장들과 지역민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재경군민회 고문들, 출향인사들, 재부예천군민회 회장단, 재대구군민회 회장단 등 모두가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먼길 마다 않고 한달음에 달려와 자리를 빛냈다.

▲ 12개 읍면 깃발 아래 애향심을

 권병하 회장과 회장단은 고마운 마음에 연신 반가운 인사로 참석자들을 맞았다.

▲ 출향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고문님들과 함께

 1부 의식행사는 이국종 사무차장이 맡았으며, 군민회기와 함께 각 읍면 선수단이 입장하고 손경목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축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 군민회기 입장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고향발전과 출향인들의 자긍심을 일깨워준 고규환 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권건춘 (주)건은 회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이상연 (주)경한코리아 대표에게 각각 자랑스런 출향인상을 수여하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 우수공무원-임광혁, 여운태 주무관

 아울러 권병하 회장은 고향 예천에서 성실한 공직생활로 고향발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임광혁, 여운태 주무관에게 각각 우수공무원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으며, 재경군민회에서 묵묵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사무국 박완수 권명희 씨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했다.

▲ 권병하 군민회장의 인사

 권병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경출향인들의 화합한마당인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내외귀빈들과 출향향우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언제나 가슴속 깊은 곳에 갈무리해 온 고향에 대한 추억은 힘겨운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하고 “각자의 일터에서 자랑스런 예천인으로 당당히 후회없는 최선의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 자랑스런 출향인-아시아시멘트 고규환 대표

 이현준 군수는 축사에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이렇게 많은 고향사람들을 만나니 참으로 반갑다”며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얼마전에 ‘곤충도시 Clean 예천’이 고객감동 ‘도시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자랑스런 출향인-(주)건은 권건춘 회장

 아울러 “오는 7월30일부터 8월15일까지 열리는 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개막식에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국가적 행사로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출향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바라며, 꼭 성공개최를 통해 보다 발전하는 웅비 예천 건설을 위한 신 성장동력의 축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얼씨구 좋다! 최수인 씨와 전통소리보존회

 2부 행사에서는 최수인(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씨와 예천군전통소리 문화예술 보존회원들의 국악공연이 펼쳐졌으며, 농협가수 장태수 씨와 고향가수 이창희 씨가 무대에 올라 열창으로 흥겨움을 전했다.

 이어 참석출향인들은 읍면민대항 족구, 협동심 계주, 배구공 차고 달리기, 400m계주 등 다양한 경기로 화합을 도모하고 따스한 향우의 정을 나눴다.

 이어진 3부 노래자랑에서는 12개읍면을 대표하는 출향인 가수들이 총 출동해 바쁜 일상속에 꼭꼭 숨겨온 끼와 노래솜씨를 마음껏 자랑했으며, 서로 하나로 어우러져 즐거움만 가득한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기쁨을 더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