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2015 예천상리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권상구) 제6차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3일 모교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영 축협조합장, 천해용 산림조합장을 비롯한 초대 박원환 회장 및 역대회장, 동문 등 3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 의식행사는 엄진호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동문들은 비를 피해 천막안에서 담소를 나누고 권상구 회장의 인사말과 내외 귀빈들의 축사와 격려사를 경청했다.

 권상구 회장은 “오늘 하루 고향 모교에서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만남의 시간이 되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모교발전과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동창회 발전과 동문화합을 위해 앞장서 온 박배식 전회장에 대해 회원 모두의 마음을 모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으며, 경과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회칙개정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교가를 함께 부르며, 1부 행사를 마쳤다.

 2부 행사에 앞서 재학생들로 구성된 도효자밴드의 공연한마당이 있었으며, 체육대회는 비로 인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3부 노래자랑에서는 각 기수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노래로 흥겨움을 전했으며, 참석동문들은 빗속에 서로 어우러져 우정을 과시하고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