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용문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권교택) 정기총회 및 한마당 잔치가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총동창회에는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권영일·황병일 군의원, 강무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회장, 안성식 용문면체육회장, 면내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권교택 총동창회장과 전국각지에서 동문 5백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정계희 회장이 이끌고 있는 용문싱싱생활체조팀의 신바람 나는 춤이 흥겨움을 돋궜으며, 1부 의식행사 및 정기총회는 주관기인 46회 박주상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다.

 먼저 그동안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김윤주(군포시장) 직전회장, 장면식 전 사무국장, 김선길 사무차장, 박주상 사무국장에게 각각 동문들의 마음을 모은 감사장을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원로선배인 박완수 동문과 김철훈 고문에게 각각 기념품을 전하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권교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하루 동문상호간 서로 못다한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3일 부산 53사단 사단장으로 부임하는 장달수(49회) 소장이 참석해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진급 인사를 전해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개회식은 42회 동문인 장경자 씨의 국악공연으로 마무리 했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감사·결산 보고와 함께 임원추인에 관한 건은 차기 회장단을 36회와 37회 동창회에 위임했으며, 당연직 부회장은 각 기수별 회장으로 하고 감사에는 변태연(38회), 장면식(45회) 동문을 각각 선임했다.

 다함께 교가를 부르며, 동문화합과 모교사랑의 정신을 되새겼다.

 3부 화합한마당에서는 200m계주, OX퀴즈, 풍선터트리기 등 다양한 경기로 즐거움을 나눴으며, 기별 장기자랑을 통해 선후배 상호간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아울러 푸짐한 경품과 행운권 추첨으로 기쁨을 더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이날 용문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용문초등학교 1백여년의 역사를 지켜주세요!’라는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현재 용문초등학교에는 49명의 재학생이 동문선배들의 추억이 남아있는 배움터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