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청년회(회장 정석진)가 28일 더위에 시들어가는 꽃길을 지키기 위해 두팔을 걷었다.

 지난 25일 이식을 한 꽃들이 일찍 찾아온 더위와 강한 햇볕에 타들어 가자 안타까운 마음에 회원 10여명이 나서게 됐다.

 회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차량 5대를 이용해 2인 1조로 승본리 입구에서 예천 IC까지 왕복 10km 구간에 20여 톤의 물을 주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정석진 회장은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꽃길조성에 동참할 수 있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작은 힘이지만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