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용궁순대축제가 열리는 주행사장은 찜통 그 자체다.

 관람객들은 연신 부채질에 정신이 없다.

 식전행사의 흥겨움도 순대커팅의 볼거리도 안중에 없는듯 하다.

 그러나 점심시간 순대국밥집은 손님들로 발디딜틈이 없다.

 연신 땀이 흐른다. 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