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곤충요리경연 학생부 대회가 6일 오후 2시 곤충놀이관 쿠킹이벤트존에서 열렸다.

 이날 경연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20개 팀(40명)이 대회 본선에서 곤충을 주제로 한 요리로 그동안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가늠했다.

 이 자리에서 서문환 부군수는 “이번 경연이 우수한 미래식량 대체자원이며, 영양학적 가치도 높은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수근(경희대 조리외식 경영학과 교수) 심사위원장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앞으로 더욱 노력해 다양한 곤충요리 레시피를 개발하여 곤충요리 대중화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가학생들은 최고의 곤충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열띤 경합끝에 대상의 영예는 고소애팬케이크와 밀푀유와 구운바나나를 선보인 국찬호· 남성현(경희대학교) 팀에게 돌아갔으며, 부상으로 1백만원의 상금과 농림부 장관 상패가 수여됐다.

 이 밖에도 대회 본선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도 부문별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곤충 관련 교육과 체험은 물론 곤충의 산업화 특히, 식용곤충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곤충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곤충푸드 체험교실, 곤충푸드 쿠킹쇼 등 식용곤충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곤충요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