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8시 도효자마당에는 변함없이 풍악이 울렸다.

 이날 공연에는 지보참사랑난타, 예천아코디온동호회, (사)한국노인복지봉사회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가무(歌舞)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장 한쪽에선 김수현 문화관광과장과 문화관광과 직원들, 권예성 예총예천지회 사무국장이 공연의 원활한 진행과 관중들의 불편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었다.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열대야로 지친 지역민들은 신명나는 난타와 아름다운 선율의 아코디온, 가수들의 열정적인 노래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흥겨움속에 고단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