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의의 학식과 덕행 기리는 용문 야옹정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6.08.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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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중종 때 학자인 야옹 권의의 학식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권심언이 명종 21년에 지은 정자이다.

 권의는 정암 조광조의 문인으로 의흥현감을 지냈으며, 만년에 벼슬을 그만두고 향리로 돌아와서 향약을 제정하고 후진 양성에 힘썼다.

 정자 주위에는 사각형으로 토석담장을 둘렀으며, 정면 담장의 왼쪽에 사주문을 세워 정자로 출입할 수 있다.

 낮은 동산에 남향으로 자리 잡았는데 대지의 층고가 앞이 낮고 뒤가 높아서 앞면은 누각 형식을 취하게 되었다.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T자형 평면이다.

 왼쪽 3칸을 6칸 대청으로 꾸미고 오른쪽에는 온돌방을 두었는데, 온돌방 앞면에 마루방 1칸을 돌출시켜 누마루를 만들고 뒤로도 방 1칸을 달아내었다.

 대청 앞면에 폭이 넓은 툇마루를 설치하고 난간을 돌리는 등 전체적으로 누각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대청의 뒷벽과 왼쪽 벽에는 각 칸마다 두 짝 널문을 내었는데 문틀 중앙에 중간설주가 있다.

 대청 앞 기둥 위 익공이 조선 초기 주심포식에서 볼 수 있는 초각으로 꾸며져 있고, 대들보 위의 화반이나 대공도 고식의 초각으로 꾸며져 있다.

 가구는 오량가 구조이다.

 임진왜란 이전의 훌륭한 건축으로, 대청 앞에 돌출한 툇마루를 덮기 위하여 주심포계 헛첨차 위에 일출목을 두어 서까래를 길게 뽑은 흔치 않은 수법이나 대청 상부 가구의 건실한 구성과 고졸한 형태의 대공, 창문 중간설주의 다양한 격식 등 주목되는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다.

■ 지정번호: 유형문화재 제230호

■ 소 재 지: 용문면 제곡리

(예천문화원-예천문화재 대관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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