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초청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행사가 12일 5일장을 맞아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관광지 탐방을 연계해 마련됐으며, 강동구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상림) 회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투어단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김영규)의 안내로 예천읍 전통시장에서 값싸고 질좋은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했으며, 점심은 다양한 봄나물을 재료로 한 비빔밥을 먹었다.

 또한 세금 내는 소나무로 유명한 감천 석송령을 돌아보고, 효자 도시복과 신구차를 쓴 약포 정탁 대감의 역사와 정신이 담겨있는 예천 충효관을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시민 시장 투어를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우리 지역 홍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민 초청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행사는 월 1~2회 정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예천세계활축제 및 예천농산물대축제 기간과 맞물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에 나선 강동구 새마을부녀회는 2013년 9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리 군과 MOU를 체결했으며, 주기적으로 농·특산물 구매 행사와 지역 관광 명소 탐방 기회를 갖기로 상호 협약했다.

 지난 해 총 6회 3백여명이 장보기 투어를 가졌으며, 일손이 부족한 가을철에는 농촌 일손 돕기 행사에 발벗고 나서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