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고시보)는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사찰의 화재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사찰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사찰(목조) 안전관리 및 주요 전통사찰(목조) 중앙합동안전점검, 전통사찰 현장 지도방문, 석가탄신일 대비 특별경계근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점검 결과 지적사항은 관계법령에 따라 조속히 보완조치 할 계획이다.

 고시보 문경소방서장은 “대부분 소방서와 멀리 떨어진 산중에 위치하고 있고 소화기외 초기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부족하여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를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안전한 석가탄신일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께서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사찰 등에서 총 29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10명(사망1, 부상9)으로 주요 원인은 부주의 34.2%(99건), 전기적 요인 28.5%(83건)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