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을 날씨속에 농산물대축제가 개막했다.

 축제장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농부의 구슬땀과 하늘의 축복으로 폭염의 무더위를 이기고 영근 풍성한 농산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설무대에서 추수감사제가 엄숙하게 진행되고, 군민의 오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오색가래떡 퍼포먼스가 넉넉한 인심과 축복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은 투호를 던지며 놀고, 노인들은 막걸리 한잔에 한 해의 노고를 씻어낸다.

 이번 축제는 예천군내 모든 단체들이 십시일반 손을 거들어 의미가 더욱 뜻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