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초등학교(교장 김영한)에서는 7560+운동의 일환으로 학부모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교사와 학부모 상호간 스포츠로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1일 오후 3시 예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학부모 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대회가 열렸다.

 상품으로 카롤라유 한병을 걸고 하는 소박한 대회지만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경기를 즐겼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가 한팀이 되어 배드민턴의 매력에 흠뻑 취해 상호간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앞서 예천초등학교는 지난 3월 학교자율체육연구학교로 지정됐으며, 이와 연계한 배드민턴, 탁구, 뉴스포츠 등 다양한 경기를 활성화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스포츠로 소통하는 즐겁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부모 스포츠클럽은 매주 화·목요일 이틀간 방과후 교사들과 배드민턴을 함께 배우고 즐기며, 서로 믿음를 쌓고 만족감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자녀가 4학년에 재학중인 학부모 A씨는 “그동안 선생님을 막연히 어렵고 불편하게 생각했는데 배드민턴을 매개체로 함께 운동을 하다보니 많은 오해가 풀린 것 같다”며 “서로 돈독한 믿음과 신뢰속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