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송산악회(회장 배경식)는 지난 25일(토) 회원 40명과 함께 강원도 홍천에 있는“계방산(1,577m)”으로 2월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이른 아침 한천을 출발하여 3시간을 달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고개 중 가장 높은 운두령에 도착하니 온 산에 눈으로 햐얗다.

  바람 한점 없는 포근한 날씨속에 회원들은 운두령 쉼터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방산은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한다.

 산이 높고 크면서도 아담한 산세와 능선을 뒤덮은 주목과 철쭉나무 군락들이 가득히 들어 차 있었다.

 정상에 오르니 백두대간의 실한 등줄기를 사방에서 시원하게 한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전망를 자랑하고 있다.

 오대산자락에 있는 계방산은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한다.

 이날도 무릅까지 빠지는 많은 눈과 환상적인 상고대로 계방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남한에서 다섯 번째 높은 산으로서 산약초와 야생화가 많이 서식하고, 주목·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 되었다고 한다.

 석송산악회 3월 정기산행은 충북 괴산에 있는 칠보산을 산행할 예정이다.

<글, 사진제공> 석송산악회 사무국장 황민환 (010-4001-8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