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e희망뉴스. 2주년을 맞이하며.

‘衆口鑠金’의 무게에 책임감을 느끼다.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7.04.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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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세월이 빛살처럼 빠르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사람존중, 예천사랑’을 창업정신으로 문을 연 예천e희망뉴스가 벌써 2주년을 맞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유혹속에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안간힘으로 버틴 나날이었습니다.

 번민과 후회의 연속, 길 위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작은 두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침묵을 선택했던 수많은 시간의 어리석음이 가슴 한켠에 민망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어 기자의 삶에 진정 부끄러움이 없는가! 눈이 있어도 보지 않고 귀가 있어도 들으려 하지 않았으니 아마도 넘치고 넘칠겁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살고 있는가! 그럴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글쎄라는 답 밖에는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돈은?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늘 그렇듯 2년전 직장을 떠나올 때처럼 주머니에는 구겨진 지폐 몇장이 전부지만 간간이 따스한 손길로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기에 막연함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지난 3월, 처음 예천e희망뉴스를 창립한 상설시장 입구에서 세종프라자 2층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둥지를 틀었습니다.

 후배 박소여 선생이 정성을 다해 쓴 중구삭금(衆口鑠金)이라는 작품을 선물로 가져왔습니다.

 책상위에 걸어놓고 하루에 수십번을 쳐다보며, ‘뭇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인다.’라는 중구삭금의 뜻을 새기고 또 새겨봅니다.

 가볍게만 생각했던 기사의 무게를 무겁게 느끼며, 스스로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돈과는 아직 인연이 닿지 않았으니 앞으로도 그저 앞만 보고 달려갈 수 밖에 별 도리가 없을 듯 합니다.

 아직도 많은 것이 서툴고 어리석지만 객관적이고 편견없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작은 이익보다는 사람을 더 먼저 생각하는 예천e희망뉴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사람존중, 예천사랑’의 창업정신이 작은 등불이 되어 힘들고 고단한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삶의 위안이 될수 있도록 천천히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지난 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천e희망뉴스를 열렬히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언제나 인터넷 언론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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