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송산악회(회장 배경식)는 지난 23일(토) 회원 40명과 함께 강원도 영월 잣봉(537ｍ)으로 7월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잣봉은 휘어져 돌아가는 동강과 그 강이 품은 비경. 어라연을 가까이에서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잣봉을 경유하는 어라연 코스는 등산과 강변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종 트레킹' 코스로 수려한 주변 풍광때문에 지루 할 틈이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오대산 동쪽 계곡. 그리고 태백시에서 발원한 계곡이 아우라지에서 합하여 정선을 지나 동남천 물이 합해지는 물목인 가수리에 이르기까지는 조양강이라 부르고 그 아래쪽 영월읍내까지 약 50km구간을 동강이라 부른다.

 동강 50km 구간은 찻길이 난 구간과 찻길이 나지 않은 구간으로 구분되며, 찻길을 낼 수 없게끔 절벽들이 서고 구절양장으로 흐른 고성리에서 거운리간의 37km 구간의 경관이 한결 뛰어나다.

 그 중에도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백운산이 있는 고성리에서 문산나루 지나 하류부로 더 내려간 지점의 '어라연'(漁羅淵)​​일대가 동강의 핵심 경관지라 할 수 있다.

 이 곳은 레프팅 구간으로 인기가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산악회원들도 잣봉 산행을 마친후 동강 문산나루터에서 섭세강변까지 약 12㎞를 3시간 동안 레프팅과 물놀이를 즐기며,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석송산악회 8월 산행은 태안군 안면도에서 1박2일로 도서탐방 할 예정이다

<글, 사진제공> 석송산악회 사무국장 황민환(010-4001-8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