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일 민선 6기 후반기 도정의 안정적인 운영과 주요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의회사무처장에는 전문성과 행정경험이 풍부한 김중권 경주부시장이 승진 임용됐으며,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이 문화관광체육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분야의 전문가인 김주령 의성부군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김진현 예산담당관이 임명됐다.

 그리고, 시·군 부단체장으로 상주부시장에 추교훈 자치행정과장, 칠곡부군수에 서문환 예천부군수, 문경부시장에 권기섭 도시계획과장, 예천부군수에 이재윤 건축디자인과장 등이 일선 시·군으로 전진배치됐다.

 특히, 김순견 전 도의원이 정무실장으로 임용됐으며, 앞으로 정부·국회·의회·정당·시민사회단체 등 협력에 관한 사항에 대해 도지사를 정무적으로 보좌하게 된다.

 이번 하반기 실국장·부단체장 정기인사는 인사규모를 최소화하여 도정 핵심시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정부의 국정운영 과제와 연계한 경북도의 대응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군 부단체장은 시장·군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도와 시·군간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업무의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고려한 적임자를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실국장 및 부단체장 승진 및 전보인사의 기준은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존의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틀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일과 성과중심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실국장 및 부단체장 인사를 시작으로 다음 주 과장급 인사를 비롯하여 8월말까지 5급이하 직원에 대한 모든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8일자 하반기 정기인사 대상자 명단

 □ 2급 승진 ▲김중권(경주부시장→의회사무처장)

 □ 3급 승진 ▲김재광(문경부시장→영주부시장), 추교훈(자치행정과장→상주부시장), 서문환(예천부군수→칠곡부군수)

 □신규임용(정무실장) ▲김순견(전 도의원)

 □ 3급 ▲김종수(농축산유통국장→문화관광체육국장), 강철구(교육복귀→경주부시장), 민인기(영주부시장→경북대학교(지역협력실) 파견), 김주령(의성부군수→농축산유통국장(직대)), 김진현(예산담당관→환경산림자원국장(직대))

 □ 4급 ▲임성희(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이동욱(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추진단장→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권기섭(도시계획과장→문경부시장), 김창우(안전정책과장→의성부군수), 이재윤(건축디자인과장→예천부군수), 박창수(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동북아사무국파견)

 □ 명예퇴직 ▲서원(문화관광체육국장), 김원석(환경산림자원국장), 김교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 김정일(상주부시장), 이범용(칠곡부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