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개소로 산재해 운영하던 상수도 취수장이 2013년까지 2개소로 통·폐합 된다.

 군이 국비확보를 위해 제출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안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었으며, 이로 인해 상수도 취수장 통폐합을 위한 예산 확보의 토대가 마련됐다.

 그동안 상수원의 확보와 수질 보전을 위해 지정한 상수원 보호구역이 299.61㎢, 군 전체 면적의 45.3%를 차지하며, 각종 지역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상수도 취수장 통폐합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도청신도시 배후도시로서 각종 산업단지 및 관광개발 여건 조성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왔다.

 변경계획에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천6백97억 원이 소요되며, 1단계 사업은 도청 신도시에서 사용하고 남는 상수도 여유량을 개포, 지보, 용궁, 호명 배수지에 공급하기 위해 201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단계사업은 예천 취수장을 확장하고 용문, 감천 취수장을 폐지하는 계획으로 2030년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화된 기존 시설의 운영비 절감 뿐 아니라 상수원 보호구역 및 공장설립제한지역이 해제돼 산업단지 조성 및 공장 설립이 가능해져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