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불교청년회(회장 장수원) 회원가족 30여명이 27일 청송 주왕산 대전사와 울진 영명사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날 회원들은 국립공원 주왕산의 초입에 있는 대전사를 찾아 보물 제1670호 보광전에서 부처님 전에 삼배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벗삼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진 영명사에서 초입의 해수관음과 360도 회전하는 부처님 좌상, 대형 와상의 내부법당에서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으며, 지하금강으로 불리는 성류굴에서 천연의 신비를 직접 몸으로 느끼는 특별함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시원한 바람속에 평안한 마음으로 일상사를 나누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장수원 회장은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의 소중함을 상실하고, 자신 조차 잃어버리고 살아온 것은 아닌지 부처님의 넉넉한 품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며 "회원들 모두가 작은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행복할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