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백두대간 예술제가 ‘충효의 고장 예천에서 펼쳐지는 효자 도시복과 백두대간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천 도효자마당에서 30일 오후 7시 원정별산대의 신명나는 놀이와 함께 문을 열었다.

 ‘백두대간 예술제’는 경북 지역 내 백두대간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공동 예술제로 문화관광 벨트 구축을 위해 주간예술제로 기획됐으며, 백두대간을 끼고 있는 봉화, 상주, 영주, 김천에 이어 이번에 우리 지역에서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예천색소폰동호회, 백두대간원정별산대와 효자 도시복놀이단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으며,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한 효 플레쉬몹은 색다른 놀이문화로 즐거움을 주었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정희융 문화원장 및 각급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민 등 1천5백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은 백두대간 원정별산대와 효자 도시복 놀이단 등이 함께 어우러진 길놀이로 시작됐으며, 한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서울시예술단의 시극 ‘따뜻한 봄날’, 모던아트의 효자 도시복 댄스컬 공연, 평양예술단, 몬스터크루의 LED 레이져 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져 넘치는 즐거움을 선물했다.

 앞서 유치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효 백일장, 감천면 충효테마공원 투어 행사 및 댄스컬 효자 도시복 공연, 푸짐한 경품이 걸린 가족과 함께하는 효 퀴즈왕, 댄스왕 선발대회, 즉석노래자랑대회, 난타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장승깍기, 도자기 만들기, 솟대 만들기 체험으로 가족 상호간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며, 백두대간 사진대전에서는 예천50년사, 예천관광8경, 기타 백두대간의 사연을 담은 사진을 전시해 시선을 모았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충효테마공원 투어, 효자 도시복 놀이단의 한마당 공연 및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효 플래쉬몹 등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오후 7시부터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에서 주관하는 효 음악회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