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예천전국가요제가 14일 오후 4시 한천체육공원 세계활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회장 황윤석)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예천전국가요제는 지난 9월 17일 전국 각지 176팀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예심경쟁을 펼쳤으며, 열띤 경합끝에 16팀이 본선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및 각급기관단체장 및 지역민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무대에 오른 16팀의 본선 진출자들은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귀를 즐겁게 했으며, 16인조 밴드의 수준급 연주 실력이 더해져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초대가수로 문연주, 나도경, 박미영씨와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정수성씨가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열기를 가득 채우며, 관람객과 하나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선물했다.

 치열한 경합끝에 소찬휘의 'Tears'를 열창한 김미진씨(김천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은 '저 꽃속에 찬란한 빛이'를 부른 조경희씨(구미시)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은상은 배하나씨(예천군), 동상은 송진순씨(안동시), 가창상은 배영철씨(의성군), 인기상은 김유진·김진영씨(예천군)가 각각 수상해 큰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