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가 15일 ‘솔개뜰 학생자치 순찰대’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병윤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태철 예천경찰서장 및 기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솔개뜰 학생자치 순찰대’는 재학생들이 우리 학교는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2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앞으로 캠퍼스내 순찰 등을 통해 범죄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각종 사고 발생시에는 경찰서와 합동으로 처리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범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발대식 후 대원들은 안전조끼, 손전등, 경광봉, 호루라기 등 순찰용품을 지급받았으며, 주기적으로 활동을 펼쳐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병윤 경북도립대학교총장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및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자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하지만 순찰활동 중 직접 해결하기 곤란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반드시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무엇보다 대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잊지말아달라”고 당부하였다.

 더불어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예천경찰서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여 안전한 학교 만들기, 더 나아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