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제3기 양봉대학 수료식이 20일 오후 2시 효자면 예천군곤충연구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이태주 예천군양봉협회장, 양봉관계자, 수료생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먼저 최성호 교육생 대표 등 40명(관내27명, 관외13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기념촬영으로 기쁨을 나눴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에서“최근 꿀벌에 대한 생태적 이해가 높아지면서 꿀벌의 공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양봉산물의 무한한 시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전통적 1차산물의 범위를 벗어나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봉독 등 다양한 양봉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써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조해진 곤충연구소장은 "올해 교육의 긍정적인 부분은 더욱 보강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하여 내년에는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 우수한 꿀벌사양기술 습득, 양봉산물의 6차산업화 등에 초점을 두고 더욱 알찬 제4기 양봉대학 교육을 시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제3기 양봉대학 교육은 양봉업에 종사하거나 양봉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3일 개강해 총 10회 4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이에 발맞춰 관내는 물론 관외에서도 열의를 갖고 참여할 만큼 교육생들의 만족도 및 성취도가 높았다.

 한편, 2018년 제4기 양봉대학 교육은 내년 1월 예천군곤충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생 모집을 공고하고 그 시작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