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과 감동이 넘치는 2017 무리실 예술제가 13일 오전 9시부터 예천노인복지관(관장 김정표)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표 노인복지관장, 이완희 예천군장애인협회장, 권영숙 예천군자원봉사센터장, 운영위원 및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관계자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무리실 예술제’는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한 19개 프로그램에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해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전시하고 공연하는 자리다.

 이번에 서예 18점, 사군자 24점, 미술작품 40점, 회원 글 16점 등 총 15개반 1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15일까지 전시회가 진행된다.

 식전공연으로 요요문화재 동영상 시청, 황성씨와 함께하는 노래한마당, 어르신들의 수건춤, 성심어린이집 원생들의 재롱으로 기쁨을 전했으며, 모범회원 및 후원자, 봉사자 등 총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표 노인복지관장은 “먼저 노인교실 발표회를 위해 노력해 주신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18년도에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노인교실 발표회에서는 기공체조를 시작으로 하모니카 연주, 성인문해반의 편지글 낭독이 있었으며, 태권도품세, 지루박, 민요춤, 민요메들리, 사물놀이, 룸바, 에어로빅, 기초영어반의 율동, 컴퓨터교실의 동영상 등 올 한 해동안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