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중인들의 화합 한마당 2017 예천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상연) 송년의 밤 행사가 1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예천웨딩의 전당 3층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이한성 전 국회의원, 홍성칠 전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경숙 예천중교장과 전국각지에서 각 기수별 동문 3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앞서 한천색소폰동호회가 색스폰의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1부 행사는 장병철(22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교기와 총동창회기 입장식이 진행됐다.

 먼저 그동안 모교인 예천중 발전과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이상연 회장에게 동문들을 대표해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이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박경숙 모교 교장이 재학생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더불어 이상연 회장은 사비로 모교장학금 5백만원, 풍양연꽃마을 5백만원, 관내 6개 지역아동센터에 각 1백만원 등 총 1천6백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해 참석동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상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빛나는 전통과 역사에 걸맞게 우리 예중인들은 자긍심과 품격을 갖추고 모교발전과 웅비 예천건설을 위해 앞장서 나갔으면 한다”며, “동문상호간 화합하고 우정의 이름으로 하나되어 항상 즐거움과 흥겨움이 가득할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 도청시대의 주역인 예중인들을 격려하고 웅비 예천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으며, 박경숙 교장은 “이상연 총동창회장과 동문들의 아낌없는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재학생들이 모교와 대한민국을 빛내는 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금 개띠의 해인 2018년 무술년 한해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붉은시루떡 절단식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교가를 함께 부르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모교와 동문사랑의 정신을 다졌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이희준 안동mbc리포터가 사회를 맡았으며, 귀촌가수 이한경씨와 인기가수미아가 무대에 올라 열창으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참석동문들은 각 기별 노래자랑을 통해 선후배간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즐거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