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광수)이 개포면 경진리 일원에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현대식 미곡처리장을 건립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나섰다.

 앞서 예천군이 예천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5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과 건조저장시설을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료했다.

 아울러 성능검사를 마치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현대식 미곡처리장 건립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위생적이고 안정성이 확보된 고품질 쌀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연중 품질관리실 운영으로 우수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수 있게 됐다.

 또한 로봇자동적재시스템 등 전 공정의 완전 자동화시설로 시간당 10톤 정도의 가공이 가능해졌으며, 연간 2만4천톤의 가공능력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 생산체계를 갖췄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에서 재배된 고품질 쌀 유통거점으로 육성·발전시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대표는 “그동안 노후화 된 시설로 가공능력이 떨어지고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제는 대외경쟁력을 갖춘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만큼 가공과 유통, 판매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앞서 2017년도에 생산된 산물벼 1만3천2백톤을 수매했으며,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된 고품질 쌀은 ㈜오뚜기, ㈜CJ 등 대기업과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앞으로 확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쌀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