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生의 축복, 사랑의 생일상

재가중증장애인 사랑으로 외로움 나눠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8.01.0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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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에 한번 어김없이 돌아오는 생일.

 가족들과 둘러 앉아 나누는 소박하지만 따스한 밥상은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축복받아야 할 이날이 재가 홀몸 중증장애인들에게는 평범한 364일보다 더 쓸쓸한 하루로 기억된다.

 9일 저녁 6시 30분. 재가 홀몸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예천군장애인협회 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한 생일상은 그래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세상을 살아가는 어느 누구도 생일 단 하루, 행복할 권리가 있다.

 육순을 넘은 나이에 고깔모자를 쓰고, 생일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생일노래를 들으며, 잠시잠깐 혼자라는 외로움을 잊고 따스한 온기로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는 이 시간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오래도록 추억이 되어 남은 생을 희망속에 살아가는 힘이 될것이라 믿는다.

 정성으로 차린 음식과 정겨운 대화로 마음을 나누는 사이 어느덧 행복이라는 두글자가 생일상 주변을 가득 채웠다.

 두손을 잡고 감사하다는 인사에 스스로 부끄러워 말을 잇지 못한채 차가운 겨울바람에 옷깃을 여며도 마음만은 따스한 밤이다.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작은 나눔과 사랑의 실천이 힘들고 고단한 이웃에게 위로를 전하는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가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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