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노인복지예술단(단장 이창희) 단원들이 7일 찾아가는 봉사로 관내 홀몸노인들에게 따스한 정을 전했다.

 이날 이창희 단장과 가수 미아, 귀촌가수 이한경, 임규빈씨가 함께 예천읍 경희요양병원, 유천면 화지리·용궁면 산택1리·개포면 동송리 등 3개소의 공동거주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신명나는 노래로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권영덕 용궁면장, 윤상무 유천면장, 배미경 석송회장이 동참해 노인들을 위로하고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한돈협회 이상희 예천지부장은 화재로 인해 축사 한동과 모돈 등 4백50두를 잃는 아픔속에서도 암돼지 1마리를 후원해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으며, 우일음료, 효자면 명품농원 예천곤충빵, 영남제유소, 동성연탄, 행운복숭아농원에서 각각 후원했다.

 참석 노인들은 단원들의 흥겨운 노래에 맞춰 함께 손뼉을 치며, 잠시 외로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