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칼바람의 기억으로 남다.

예천군장애인협회 평창나들이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8.02.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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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 회원들이 12일 새벽 6시 도기욱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배려로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을 위해 평창 알파인스키장으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역사에 한획을 장식할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장의 모습을 상상하며, 마음은 벌써 평창에 가있는 듯 들뜬 표정들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주선자인 도기욱 도의원이 참석해 회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며, 김학동 자유한국당 부위원장, 신동은 전 예천군청 감사실장이 평창행을 배웅했다.

 아울러 이현준 군수와 조경섭 군의장이 전화로 회원들의 평창나들이를 격려해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새벽 어둠을 뚫고 달리고 달려 도착한 대관령 주차장. 알파인 스키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또 다른 셔틀버스로 갈아 타야 한다는 말에 여기저기서 한숨이 터져 나왔다.

 더군다나 강풍으로 인해 알파인 스키를 구경할수 없다는 말에 모두 실망한 빛이 역력하다.

 그래도 역사적 현장에서 단체사진은 찍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

 최종목적지로 가기 위한 마지막 주차장에 내리자 칼바람이 얼굴의 맨 살갗을 후벼파듯이 몰아친다.

 눈물에 콧물, 순식간에 볼은 불에 데인듯 얼얼하고 두꺼운 파카속으로 찬바람이 파고든다.

 진행요원들이 경기가 열리지 않을때는 경기장에 조차 갈수 없다는 규정을 들먹이며, 제지할 때 거센항의를 해 보았지만 별무소용. 결국 다시 순환버스를 타고 대관령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설상가상. 간이 화장실이 전부 얼어붙어 사용조차 할수 없는 상황에 난처한 입장이 됐다.

 그러나 대한민국 역사의 현장에 한점을 찍고 왔다는 사실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흩어진 마음을 모았으며, 진행요원들의 콘테이너를 배경으로 칼바람속에서 기념촬영을 마쳤다.

 돌아오는 길, 농담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주문진 시장에서 밥을 맛있게 먹었으며, 강릉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열쇠고리도 하나씩 구입하고 사연 많은 평창나들이에 대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서로 감사하다는 인사로 즐겁게 마무리. 대한민국 역사에 한획을 긋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예천군장애인협회 회원들에게 오래 도록 칼바람의 기억으로 머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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