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대보름 맞이 관내 장애인 윷놀이 한마당이 23일 후원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나눔으로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날 윷놀이 한마당은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와 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가 주최·주관했으며, 예천농협·예천축협이 힘을 보태고 후원회(회장 이태주)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조경섭 군의장을 비롯한 도기욱 도의원, 이형식 군의원,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 장애인들은 백팀과 청팀으로 나뉘어 윷놀이를 즐기며, 모처럼 일상의 무료함을 잊고 승부욕을 불태우는 기분 좋은 시간을 만끽했다.

 또한 협회 직원들과 예천댁들이 마련한 풍성한 먹거리로 외로움을 달래고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푸짐한 경품으로 기쁨을 더하는 즐겁고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태주 후원회장은 “오늘 장애인 여러분들이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우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더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할수 있도록 후원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완희 회장은 “우리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후원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웅비 예천의 새로운 천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손잡고 만들어 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장애인들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와 예천농협 이달호 조합장, 예천축협 박수영 조합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들에게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