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백승해(전 예천엽연초생산조합 전무)씨가 7일 영남엽연초생산협동조합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날 백승해 당선자는 박상환 현조합장을 64대 45로 따돌리고 2전3기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 자리에서 백승해 당선자는 “잎담배 경작농가들의 권익향상을 최우선으로 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는 속내를 밝혔다.

 백승해(63) 당선자는 예천읍 대심리가 고향으로 예천초, 대창중, 예천농고를 졸업했으며, 75년 예천엽연초생산조합에 입사해 엽연초 중앙회, 연초비료예천지사 과장, 예천엽연초생산조합 전무를 역임하고 퇴직했다.

 지난 2003년 농림부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원만한 대인관계와 외유내강의 성격으로 지역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아울러 30여년 동안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통한 탁월한 업무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장 선거에 2번 도전해 실패의 쓰라린 경험을 맛봤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3수로 당선의 영예를 안게 됐다.

 가족으로는 남본리에서 정관장을 운영하고 있는 부인 이미화(62) 씨와의 사이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본관은 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