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되는 세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배려와 경청을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8.03.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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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지방선거의 최대 분수령인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에 발맞춰 입후보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한달간 12개 읍면의 작은 윷놀이 행사에서도 후보자들의 면면이 보일 정도로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경주하는 모양새다.

 가끔은 옆에서 보는 사람이 안쓰러울 정도의 저자세로 낮음을 강조하고 섬김을 정치의 최고 덕목인 듯 장광설을 늘어놓는다.

 입후보자들의 발빠른 행보에 따라 지지자들의 과열충성도 뜨겁게 달아올라 쓸데없는 편가르기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으론 각종 여론조사를 선점하기 위해 상대후보에 대한 날림흑색선전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흠집 만들기에 열심이다.

 이에 따라 지역 유권자들은 말과 자신의 주장을 아끼고 표현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감내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통용되어 왔듯이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작은 티끌만 가지고 난리굿을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 보아야 할 시점이다.

 스포츠를 말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가 정정당당이다.

 상대를 비방하고 밀실에서 펼쳐지는 권모와 술수는 지역정치를 퇴보시키고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지역을 위한 바른 정책과 실행방안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치는 후보자들의 아름다운 모습. 그 속에서 꽃피는 선·후배의 우정이 봄 햇살 만큼이나 기다려 진다.

 이제 6.13지방선거가 약 90일 정도 남았다.

 지역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모든 후보들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상대후보에 대한 배려와 지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바른 언행으로 선거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거는 ‘최선이 아니라 차선을 뽑는 것’이라는 자조섞인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최선의 선택이 될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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