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오후 2시 문화회관에서 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와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락환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이태주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장 및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2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군의원, 김태철 경찰서장, 이백효 교육장과 각급 기관단체장, 이홍채(최교일 국회의원 부인)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로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예술인단(단장 황성) 장태수, 채희삼, 미아 씨가 신명나는 트로트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기념식은 권헌칠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된 예천군장애인협회 합창단이 멋진 하모니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앞서 그동안 장애인복지에 앞장서 온 봉사자와 모범장애인, 학생봉사자 등 23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황남장학회(회장 황중배), 학순장학회(회장 성연학), 예천제일교회(당회장 김운수), 이훈, 장미애, 박동준 씨가 장애인가정 자녀 15명에게 총 4백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회장 이태주), 예천e희망뉴스(대표 장희정), 예천참우촌(대표 김종은), 김나은씨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생활하는 장애인가정 16가구에 생활격려금 총 3백20만원을 전하고 격려했다.

 이완희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들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어서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모두가 살기 좋은 웅비 예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주 후원회장은 축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배려와 존중으로 하나되는 인정이 넘쳐 마음이 풍요로운 예천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예술인단 주관으로 지보면 매창리 출신의 박미영, 색소폰 김민제, 푸전국악 예나경, 마술 김명석, 가요 안태진·배하나 씨가 무대에 올라 노래와 연주로 참석장애인들을 위로하고 하나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예천군장애인협회 지킴이 기업인 한국산업(대표 김옥자)에서 라면 1천2백봉과 성금 1백만원을 기탁해 식지않은 장애인사랑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더불어 개인택시 예천군지부, 나라관광, 예천단샘로타리클럽, 예천군귀농인회, 예성신협, 예천댁, 우일음료, 신영레미콘, 예천종합모터, 후원회원 등 지역 단체 및 모범기업, 지역민이 힘을 보태 풍성하고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 수상자명단

 ▲예천군수 △모범장애인: 이수달(개포) 신무웅(풍양) 정영옥(호명) △봉사자: 허종광(예천종합모터) 윤성원(예천축협하나로마트) 이상희(한돈협회) 윤혜숙(단샘로타리클럽) ▲예천군의장 △황영순(예천읍) 김홍진(예천읍) 강이순(유천) ▲예천경찰서장 △권태영(감천) 엄월임(지보) ▲예천군장애인협회장 △감사패: 이형식(예천군의원) 장삼규(대연호텔) 한현숙(여성유권자연맹) 이문락(아무추어무선연맹) 김선엽(귀농인회) 배열매(개포면사무소) 김진주(예천댁) 예성신협 △표창패: 정희망(영주제일고3) 백종은(대창중3) 윤정상(대창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