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예천읍 청복리 해궁횟집 김대섭(40) 대표가 20일 사랑이 가득 담긴 회덮밥으로 장애인 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하루는 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눌수 있도록 일반손님을 받지 않았다.

 오전 10시부터 지역 장애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예천군장애인협회 차량과 예천콜택시가 분주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왔다.

 한편에선 예천댁들이 주방일과 식사도우미로 분주히 움직였으며, 배미경 석송회장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식사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귀농인회 나눔실천봉사단은 따스한 수제 뻥튀기로 사랑을 전했으며. 전재국씨가 음향을 맡아 라온팀과 함께 노래로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기욱 도의원과 장삼규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청년단장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도와 깊은 신뢰를 얻었다.

 김대섭 대표는 “회덮밥 한그릇으로 나누는 사랑의 길에 친구들과 라온팀, 예천댁, 귀농인회가 함께 할수 있어 무엇보다 든든하고 기쁘다”며 “작지만 지속적으로 장애인 사랑을 실천할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완희 회장은 “김대섭 대표와 재능기부에 나선 모든 분들의 장애인 사랑에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