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린시절의 추억을 나누는 제5회 예천 우리밀 축제가 1일부터 3일까지 풍양면 우리밀애영농조합법인 공장 앞마당에서 우리밀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주최측은 관광객을 배려해 토요일인 2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이재윤 군수대행을 비롯한 박수영 예천축협조합장, 면내 각급기관단체장, 지역민, 관광객들이 함께 했다.

 먼저 식전행사로 현아씨와 라인댄스팀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재윤 예천군수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우리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어린시절의 밀서리를 하던 추억속으로 돌아가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태수, 채희삼, 미아 씨 등 지역가수들의 트로트 공연이 흥겨움을 돋웠으며, 최수인과 문하생들은 민요공연으로 축제의 기쁨을 전했다.

 관람객들은 정성으로 가꾼 밀밭을 거닐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밀서리, 탈곡기, 밀대를 이용한 공예체험, 메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다.

 한편에선 우리밀 국수 시식과 더불어 밀가루ㆍ밀쌀ㆍ밀라면ㆍ밀국수 등 우리밀로 생산한 건강한 우리밀 제품 판매행사도 병행해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