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가 16일 개막식을 가지고 17일까지 이틀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충효의 고장 예천에서 열리는 첫 국제스포츠 행사인 이번 대회에는 해외 10개국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앞서 지난 15일부터 현지 적응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양일간 예년보다 두 배가 많은 참가국과 선수단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으며, 우리나라 육상간판스타인 남자 100m 김국영 선수와 여자 허들 정혜림 선수가 레이스를 펼쳐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각국 선수단은 예천에 도착해 경기장과 최근 준공된 국내유일 육상전용 돔훈련장, 외국선수 전용라운지 등을 둘러보고 훌륭한 시설에 감탄했다.

 특히, 대회장을 둘러본 홍콩대표팀 앤써니 총 감독은 “작은 도시에서 이렇게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세심히 대회를 준비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오픈대회에 참가한 이래 최고의 대우를 받은 기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본 대회에서 선수들은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위해 최고의 기량으로 명승부를 연출했으며, 성숙된 스포츠맨쉽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