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력증진과 테니스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한 제8회 예천군수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8일 오전 10시 예천군 공설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예천군테니스협회(회장 권규호)가 주최·주관해 마련됐으며, 개회식에는 김학동 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이형식 군의장을 비롯한 도기욱 도의원, 군의원, 이백효 예천교육장 및 각급유관체육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협회 임원진 및 직장·클럽부 16개팀 선수·임원 2백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조성문 전무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김명화 부회장이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권규호 예천군테니스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테니스는 근력과 지구력 등의 육체적 운동효과와 함께 매너와 스포츠맨쉽 그리고 경기를 하면서 게임의 재미까지 즐길수 있는 매력있는 스포츠”라며 “오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더불어 상호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학동 군수는 격려사에서 “이번 대회가 승패를 떠난 선의의 경쟁으로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본 대회는 16개 팀 선수들이 4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가졌으며, 각조 1, 2위가 본선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각 팀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으로 명승부를 펼쳤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가늠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스포츠맨 정신으로 생활체육 테니스의 묘미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