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기간동안 군청 및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점심시간과 연계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며, 전통시장에서 식사하기, 추석명절 장보기 등을 실시하여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의 첨병으로 나선다.

 특히, 명절 때 마다 추진된 장보기가 보여주기식 이벤트성으로 진행되어 왔다는 지적들을 겸허히 수용하여 전 공직자가 앞장서서 실질적인 구매를 늘려 지역경기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가 10월 31일까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되고 할인율 5%를 적용하여 판매됨에 따라 군은 이를 적극 홍보해 공직자 및 기관단체들이 3천여만 원의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경기 회복에 앞장설 예정이다.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예천장날인 17일 김학동 군수, 이형식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최정애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및 임원진, 이홍채(최교일 국회의원부인) 여사, 동본리 부녀회원, 공직자 등 50여명이 상설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및 명절 선물을 구입하고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동 군수는 상인들을 격려하며 “추석 전통시장 이용객들을 친절하게 응대하여 줄 것”을 당부했으며, 3주 뒤로 다가온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에 많은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예천119안전센터와 예천남녀의용소방대는 시장화재시 초기진화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펼쳐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으며,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