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7백리 마지막 주막인 2018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6일 낮 12시 20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신명나는 품바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앞서 군에서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개막식을 전격 취소했으며, 개막축하공연은 8일 오후 2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이날 삼강주막과 삼강문화단지 일원에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기도 주민들과 경북도내 5개 시·군 서포터스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품바의 익살스런 몸짓과 음담패설에 박장대소로 즐거움을 함께 했으며, 신명나는 노래에 하나로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즐겼다.

 또한 시원한 막걸리에 부추전, 두부, 묵 등을 안주삼아 빗소리를 들으며, 주막의 정취를 만끽하고 입맛에 따라 국밥과 잔치국수로 든든히 허기진 배를 채웠다.

 더불어 어린이 사물놀이 공연, 삼강나루 천하장사, 삼강나루 예술제, 통기타 공연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튿날인 7일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에서는 강진, 김혜연, 우연이, 현숙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열기를 이어가며, 삼강주막 주막퀴즈, 뮤지컬 음악공연, 삼강 뽕뽕다리 이벤트, 삼강주막 부침개 굽기, 낭만콘서트 등으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민속놀이 체험, 보부상 체험, 추억의 뻥튀기, 옛날 간식 체험 등이 마련돼 가족 나들이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신도시 맘카페와 연계한 플리마켓과 나루터의 장터를 구현한 삼강나루 장터가 운영되며, 어린이 놀이마당과 황포돛배 유등 포토존을 조성하여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날인 8일에는 댄스타임과 경북도립국악단 국악공연, 개막축하공연인 즐거운 트로트 세상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즐거운 트로트 세상에는 배일호, 지원이, 김양, 문연주, 이상번, 김상배, 이병철, 정정아, 성은, 조은성, 최지현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어 밴드공연과 힐링콘서트를 즐기고 3일간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