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에서 7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 제40회 경북예술제가 (사)한국예총 예천지회(지회장 권오휘) 주관으로 폐막공연을 가지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1일 저녁 7시부터 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폐막공연에는 이병국 (사)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장, 권오휘 지회장, 경북 및 관내 문화예술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오희 서울mbc리포터가 사회를 맡아 깔끔한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예천문화원 부설 그린실버관현악단, 전국을 무대로 활발한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장태수, 미아씨, 모던아트의 삼강주막 주모 마당극, 뮤지컬배우 이승욱씨, 지보면 매창리 출신의 고향가수 박미영씨가 각각 무대에 올라 열정을 다한 공연으로 경북예술제를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제40회 경북예술제는 지난 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제59회 경상북도문화상 시상식, 제19회 경북예술상 시상식을 가졌으며, 11일까지 7일간 제32회 경북미술협회전(예천군문화회관 전시실), 2018 경북문인 글과 그림전(예천군청 전시실), 제20회 경북사협회원전(예천군청소년수련관 2층 갤러리)을 통해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6일 제24회 경북음악제, 7일 경북무용페스티벌, 8일 연극공연(늙은 부부 이야기), 9일 경북국악인의 한마당, 10일 경북팝스 연주회가 매일 오후 5시부터 열려 경북예술인들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로 예향 예천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그러나 쉽게 접할수 없는 높은 수준의 공연에도 불구하고 늘상 문화·예술에 대한 목마름을 호소하던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북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경북연합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경북도와 예천군이 후원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