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화합의 장인 제58회 예천군민체육대회가 12일 오전 10시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예천군, 예천군체육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50사단 군악대 시연,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 생활·건강체조 시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예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의 화려한 축하비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역색이 강한 특색 있는 읍·면 선수단 입장식은 예천인의 자긍심을 일깨웠으며, 예천군민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2018 예천군민상 시상, 명예군수 위촉식을 가져 대회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어진 군민체전은 100M, 단체줄넘기 등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져 재미를 더했으며, 읍·면체육회장 100M 달리기, 여성단체 계주 등 재미있는 번외 경기도 병행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학동 군수는 “군민체전을 통해 예천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스포츠를 통해 군민 화합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선수단은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쳤으며, 열띤 경합끝에 호명면이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더불어 예천읍 서구가 준우승을, 감천면이 3위를 차지했으며, 풍양면이 모범선수단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