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14일 오전 11시 여성회관 1층에 ‘예천군공동육아나눔터-신한 꿈도담터 8호점’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이백효 예천교육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성배 운영위원장, 이재은 여성회관 운영위원장,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주정하 센터장의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주정하)가 위탁받아 운영하며, ‘신한금융그룹’에서 리모델링비를 후원해 마련됐다.

 앞으로 맞벌이가정 초등 저학년 자녀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게 된다.

 시설 내부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였고, 공간 설계부터 교구·장난감 등 배치까지 초등학생에게 적합하게 꾸며졌다.

 오전에는 영유아 가정을 위한 육아 정보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되며, 장난감 대여도 할 수 있어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후에는 맞벌이가정 초등학교 1~4학년 아동들의 초등돌봄교실을 진행하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안전한 돌봄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책과 함께하는 니하오 놀이터’ 프로그램을 매주 화, 목 이틀간 운영하며, 방학 프로그램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주정하 센터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품앗이 육아 등 공동육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